올림픽이 외국 기업들이 서로 다투어 ‘ 중국 사랑 ’ 마케팅 을 벌이다

다국적 기업은 중국인의 정서와 애국심에 착안하여 중국 민족주의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베이징올림픽 공식 스폰서상 아디다스는 신문, 방송국, 인터넷에서 중국 다이빙 히어로 호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10미터 다이빙대 챔피언) 등 중국 선수가 출연하는 광고를 광범위하게 홍보했다.

이에 나이키는 이미지 모델인, 노란 총알 유상, 매복 마케팅으로 반격을 가하고 있다.

매복 마케팅은 공식 스폰서가 아니지만 광고사 등을 통해 올림픽 관련 기업에 대한 인상을 주는 것이다.

백사와 맥도날드는 중국을 위해 응원하는 광고를 내놓았다.

한국 기업도 국제올림픽위원회 협력 파트너 삼성을 중심으로 올림픽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중국 성화에 협찬을 제공하는 삼성은 태양에너지, 종이함, 휴지 타이어 등 환경 건축재료를 이용해 베이징에 올림픽 홍보관을 설립했고, 올림픽 주제곡'Any Dream'도 제작했다.

한국 현대자동차와 SK 는 올림픽 기간 정몽구 회장과 최태원이 직접 베이징을 방문해 현지 마케팅을 지휘할 계획이다.